손기철 장로의 기도문 1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을 드리세요
잠잠히 기다릴 때 그분이 나를 찾아오십니다.
저는 그동안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의 뜻을 이루어가기 위해 제 자신을 내려놓고 포기하고 부인하며 살아온 삶과 묵상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일들은 매일 새벽기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몸이 피곤하고 지칠 때가 많았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와 기도실에 앉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전날의 삶이 어떠했을지라도 매일 아침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벽 첫 시간부터 주의 임재 안에서 제단의 불이 꺼졌는지 계속 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하루의 일과를 주님께 드리며, 말씀과 믿음과 기름 부으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아름다운지요. 지금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무르는 시간은 참으로 낭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거룩한 낭비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삶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새벽기도를 하며 주님의 임재 안에서 받은 성령님의 마음입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조명 아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사고방식과 삶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 서문 중에서, 장로 손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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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도 성령 안에 영의 기도를 하기 원합니다. 주님, 저는 문제에 대한 답을 알지 못하지만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문제를 해결해주기 원하시고 이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이 일을 통해서 저를 통해 주의 뜻이 더 이루어지기 원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 제가 성령 안에서 방언으로 기도합니다. 비록 제 마음에는 어떤 열매나 문제에 대한 어떤 답이나 시원함도 얻지 못하지만, 성령님께서 주님의 뜻을 저의 심령 가운데 감동하시는 대로 민감하게 반응하겠습니다. 성령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저를 위해 간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롬 8: 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