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 재테크는 방법이 아니라 철학이 중요하다
재테크라는 말이 그저 돈을 통장에 넣어놓으면 불려 나오는 것으로 이해하던 때가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왔던 금융위기의 아픔을 통해 그런 생각이 조심스러워졌지만 여전히 재테크를 큰 재산을 만드는 방법론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는 투자의 제1원칙을“ 잃지 않는 것”이라 했다. 이 얼마나 허무한 말인가? 돈을 벌기 위한 투자의 원칙이 잃지 않는 것이라니. 하지만 이 말 속에는‘ 리스크 관리’라는 가장 중요한 철학이 숨어 있다.
개인의 재테크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처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계획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위기와 기회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은퇴자금설계는 일반 재무설계의 영역 중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로 경제정년을 기점으로 수입과 지출이 역전되는 현상과 길어진 여명, 조기은퇴, 늦어지는 결혼연령 등으로 미리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는 곧 풍요로운 노후생활로 직결되기 때문에 비단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행복한 시간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인 은퇴자금설계가 필수적이다.
은퇴준비를 위한 재무설계는 일반적으로 20~30년 이상의 최장기 설계이므로 은퇴저축을 시작할 때부터 필요 저축액 산출에 매우 신중해야 하며, 가정 경제나 현금 흐름의 변화, 가장 안정적인 투자가 가장 이상적인 노후를 보장한다.
은퇴를 위한 재테크는 위험 회피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 다양한 수단을 통한 분산 투자가 필수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투자의 격언이 있다. 하나에 담아놓으면 편리하긴 하지만 넘어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모두 깨질 수 있다.
노후자금은 한번 잃으면 다시 모을 수 있는 능력도, 시간도 없기 때문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연금은 개인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가지가 도입되어 있다. 이른바 연금의 3층 보장 시스템이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사회보험 제도의 하나로써 개인이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국가나 금융기관에서 적립과 운영을 담당한다. 개인연금은 국민이 각자 선택에 의해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없다. 현재 정부는 개인연금 가입 장려차원에서 근로소득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 1년에 최대 300만 원까지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연금은 시간의 힘이 작용하는 투자이므로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야 노후에 더 큰 열매를 맛볼 수 있다.
연금 이외의 노후자금을 위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적립식 펀드의 활용이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투자의 매력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다.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지수가 반 토막 났음에도 꾸준히 연금 이외의 노후자금을 위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적립식 펀드의 활용이다. 적립식 펀드는 지난해 시장 회복과 더불어 그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적립식 펀드를 좀 더 활용한 상품 중에는 장기주택마련 저축(펀드)과 연금상품이 있는데 이 둘은 적립식 펀드의 장점과 더불어 비과세 혜택,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효과가 있기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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