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중학교 김종현 교장은 '효가 살아야 모두가 산다'는 교육 모토를 내세우며 효자인증 프로그램, 세안식 및 세족식, 사제동행프로그램(대안학급, 우리누리 상담실 운영, 미인대칭비비(미소 · 인사 · 대화 칭찬 - 비난 · 비판 · 불만) 운동, 구월학력 JUMP UP3 등을 실시해 구월중만의 교육 문화를 만들어냈다. 3년째 이어온 ‘효자인증제’는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만큼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를 21세기의 교육 화두로 내세운 김 교장을 만나 그의 32년 교직 인생을 들어 보았다. 1. 孝가 살아야 모두가 산다. 구월중,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학교' 선정 삼국유사 효선편(孝善篇)에는 가난한 아들이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자식을 파묻으려다가 석종(石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