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채집하는 차는 홍차, 녹차라고 하고 가을에 채집하는 것은 명(茗)이라고 한다. 차의 용법을 다도(茶道)라고 한다.
차는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달고 쓰며 독이 없다. 오래 복용하면 지방을 감소 시키고 체내의 열을 풀어주며 간을 좋게 하고 눈을 맑게 하며 뇌를 맑게 한다.
더운 기운을 없애며, 숙면을 취하게 한다. 소변을 순조롭게 하며 담화를 제거하고, 식욕촉진, 소화를 돕고 따끈하게 마시면 두통을 없앤다.
냉을 없애고 땀을 내게 한다. 찬 것을 빈 속에 마시면 비위를 상하게 하고 신장을 차게 해서 허리, 다리를 무겁고 마비증세가 생긴다.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은 차를 자주 마시고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덜 마시는 것이 좋다.
차는 키가 10m 이상 자라지만 재배하기 쉽게 가지치기를 하기 때문에 보통 1m 정도로만 재배한다.
결혼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부부는 서로가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가지치기도 해야 하고 서로의 고통도 함께 하며 많은 것을 참기도 해야 행복한 결혼생활이 된다. 차나무는 자갈이 섞여 배수가 좋고 마르지 않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지만 추위에 약하므로 주로 남쪽에서 재배하며, 옮겨심으면 잘 자라지 않는다. 특히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부부사이도 차나무와 같이 서로가 배려와 사랑으로 가정을 화목하게 해 주어야 하며 서로 상대방을 지긋이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자기 고집만을 주장하지 말고 차나무를 가지치기하듯 서로에게 맞추어 가며 살아야 한다. 지금까지 완전히 다른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살아 온 여자가 결혼이라는 의식을 통해서 한 가정을 이뤘기 때문에 모든 일들이 낯설고 물 설고 괴로운 일 투성이다. 결혼이라는 것이 왕자와 공주가 만나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것이라흔 신기루 같은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차나무는 옮겨 심으면 잘 자라지 않고 죽기 쉽기 때문에 한 번 결혼 상대에게는 서로가 어떻게 하든 뿌리를 내려야 한다. 이혼, 별거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도 독처는 좋지 않다고 경고하시지 않았는가?
차의 맛은 오미라 해서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이 다 나오는 법이다. 결혼 생활도 이와 같이 좋은 일, 나쁜일, 괴로운 일, 아쉬운 일 등이 교대로 반복되는 것이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꾸준히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함께 차를 마시면서 약속을 하는 것이 기독교식 폐백의식이다.
폐백의식에서 술은 빼고 차를 마시게 하며, 대추와 밤을 던져 주지 말고 대신에 서로가 위하며 더불어 잘 살도록 부모는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 부부에게 따뜻한 격려와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하도록 축복기도를 해 주어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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