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슈퍼유산균의 힘 6 - 방사능 공포, 유산균으로 이긴다.

hope888 2022. 4. 30. 13:20

 

1. 방사능 공포, 유산균으로 이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후 세상은 방사능 유출로 떠들썩했다. 일본과 가까이 있는 우리 국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수산물이나 식품이 그대로 수출되고 있다는 등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를 소문들도 많다. 도무지 진실을 알 수 없으니 어떻게 방사능의 영향을 피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런데 방사능이 정확히 어떻게 나쁜지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방사능은 어느 정도의 기준치를 넘으면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방사능에 대한 뉴스를 보면 꼭 나오는 말이 '방사능은 우리 몸의 장 점막과 골수를 침해하기 때문에 면역에 위험하다'는 것이다.

즉 방사능은 우리의 면역 체계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무서운 존재라는 의미다.

방사능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편도선, 림프선, 갑상선, 골수, 점막, 장 등을 가장 먼저 공격해 인체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흔들어놓는다. 그러므로 방사능 같은 유해 물질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방사능뿐 아니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또는 암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을 왕성하게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이 세균에 노출되면서 갖게 되는 방어벽 이다. 근력 운동을 할 때 중량을 높일수록 근육이 발달하듯 면역력은 세균과 싸우면서 점점 더 강해진다. 그래서 세균이 우리 몸에 중요한 가장 큰 이유가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면 세균과 싸우는 일이 없으면 전투력도 점점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병을 이겨내지 못하게 된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산균과 발효식품 등을 꾸준히 섭취해 유익균을 늘리는 것이 좋다. 특히 유산균은 몸속의 불량 세포를 제거하는 내추럴 킬러 세포와 면역 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하며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의 분열 및 증식을 촉진시켜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기생충 연구가인 후지타 고이치로 박사 역시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발효식품의 섭취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을 때, 피폭에 대한 후유증이 적은 사람들은 발효식품인 된장국을 매일 먹은 사람들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그래서 체르노빌 원폭 사태 때 유럽으로 대량의 된장이 수출되었다고 한다.

 

2. 우리 모두는 잠재적 암 환자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의 몸속에도 암세포는 자라고 있다. 모든 사람이 실은 암 환자라고 볼 수 있다. 발암물질을 생산하는 유해균은 누구의 몸에나 있기 때문이다.

암은 수박과 같다. 가장 초기 단계인 0기는 암세포가 수박의 흰 껍질 부분까지 침투한 것이다. 수박이 바닥에 떨어져 깨지더라도 수박의 껍질만 도려내면 속살은 먹을 수 있다. 간단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것이다. 그러다 암세포가 빨간 속살에 침투하는 순간이 1기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진다. 그리고 2, 3, 4기를 지나 마침내 말기가 되면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당신은 지금 암 몇 기인가? 당신의 몸 상태를 자신할 수 있는가?

최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또 고단백 · 고지방식인 서구식 식생활의 영향으로 우리 국민들이 많이 걸리는 암도 점차 서구형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눈길이 간다. 대장암은 어떻게 걸리는 걸까? 단백질이 장에서 소화될 때 유해균에 의해 아민이 생성되는데, 이는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원료가 된다. 지방 또한 장 속 세균을 만나 발암작용을 하는 물질을 남긴다. 즉 고단백 · 고지방식의 식사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2012년 사이언스지에는 장내 미생물의 변화가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장에 독소를 내뿜는 특정한 유해 균주가 많아지면 대장 내벽에 염증이 생기고 그 결과 암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의 하나는 위암이다. 위암은 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 직장생활을 하는 한국인들의 대부분은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음주, 흡연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루하루를 전투적인 자세로 살아가야만 하는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늘 교감신경이 긴장한 상태로 살아간다. 이러한 긴장 자체가 이미 우리를 비정상적인 상태로 만들고, 결국 각종 질병과 암을 유발하는 계기가 된다.

발암물질은 대장뿐 아니라 소화관 전체에 생길 수 있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내에는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유해균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지방을 소화시키는 쓸개즙도 많이 분비가 되는데, 이때 쓰이고 남은 쓸개즙은 장내에 남아서 발암물질로 전환되기도 한다.

체내에서 암세포가 증식하는 건 세포를 조정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전자에 이상이 생긴 세포를 돌연변이 세포라고 한다. 이 돌연변이 세포에 발암 촉진 물질이 자극을 가하면 바로 암세포가 된다. 이러한 암으로의 전이 과정은 십 수 년에 걸쳐 일어날 수도 있지만 단기간에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와 예방이 모두 중요하다. 그리고 그 치료와 예방에 유산균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유산균은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유해균이 잘 자라지 못하도록 억제해준다. 유산균은 소화관의 장내세균이 만들어내는 효소 중에서 암을 일으키는 유해 효소를 생산하는 장내세균을 억제한다. 또한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돌연변이 세포에 발암 촉진 물질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 자신이 직접 발암물질을 분해하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마치 왜장을 껴안고 뛰어내린 논개처럼 발암물질을 유산균 자신에게 부착시켜 체외로 배설시키기도 한다. 이 얼마나 기특한 균인가!

 

3. 유산균으로 몸속부터 성형하자

 

어느 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앳된 여학생이 찾아왔다. 피부에 좁쌀 같은 여드름이 나면서 트러블이 심해서 고민 끝에 엄마를 졸라 우리 병원에 온 것이었다. 공부하느라 늘 스트레스를 안고 살던 그녀는 이제부터 대학에 가서 자유를 만끽하며 자신을 가꾸고 싶다는 꿈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심해진 피부 트러블로 오히려 전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자는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쌍꺼풀 수술도 하고 싶다며 예뻐지겠다는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나는 산통 깨는 말을 했다.

"성형수술 전에 장부터 고치세요."

그녀는 어떻게 알았느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봤다.

실은 사춘기 이후부터 만성 변비에 시달려왔다는 것이었다. 사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운동량은 적은 우리나라의 청소년들, 특히 여학생들 중에는 변비 증상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이 환자의 경우 그 증상이 유독 심해 장에 독소가 쌓이면서 피부로 나타난 것이었다. 다이어트를 아무리 해도 체중 감량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는데 이 또한 배설과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나는 큰돈을 들여 성형을 하거나 피부 관리를 받는 등의 시술을 하지 않아도 예뻐질 수 있다고 했고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내가 처방한 대로 집에서 해독주스를 만들어 마시고 유산균제를 열심히 복용하기 시작했다.

한 달 정도 지나서 다시 찾아온 환자를 본 우리 간호사가 처음 한 말은 "예뻐지셨네요!"였다. 피부 트러블이 거의 사라졌고 무엇보다 얼굴빛이 환해졌다. 환자는 몸무게도 3킬로그램이나 줄었다며 좋아 했다.

요즘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를 겨냥한 유산균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포도당을 섭취하면 다량의 유산이 생성되면서 인체는 인돌, 스카톨, 페놀, 암모니아 등 해로운 물질들을 생성한다. 만약 이런 독성 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혈액 속으로 들어가면 우리 몸을 돌면서 여기저기서 문제를 일으킨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피부 트러블이다.

예뻐지고 싶었던 환자의 몸속에서 유산균은 어떤 작용을 했을까?

유산균은 먼저 유해 물질들을 없애고 부패를 방지하는 작용을 했다.

또 장내의 숙변을 제거하기 때문에 숙변 속의 유해 세균을 제거하고 독성 유해 물질을 배출시켜주었다.

그뿐 아니라 유산균의 대사물질 중에 있는 천연 항생제가 피부에 있던 여드름균과 다른 세균의 성장을 억제시켰다. 따라서 미생물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막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런 작용을 기대하려면 해독주스를 통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고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로는 만들 수 없는, 내면에서 나오는 밝은 기운으로 예뻐지는 경험을 해보면 기분까지 밝고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다.

 

4. 갱년기 증상, 유산균으로 극복하라

 

"혹시 갱년기 아냐?"

마흔이 넘은 사람들은 몸에 이상이 나타나면 먼저 갱년기를 의심한다. 갱년기란 무엇일까? 인체가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 대개 마흔 살에서 쉰 살 사이에 신체의 작용에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나는 갱년기라고 하면 여성에게만 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갱년기는 남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과정이다. 다만 여성의 경우 생식 기능이 없어지고 생리가 정지되는 폐경기와 함께 오기 때문에 더 눈에 띄는 것일 뿐이다.

갱년기에 여성들은 생식 능력이 사라지고 남성들은 성 활동이 감소한다. 즉 갱년기란 중요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는 노화의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노년기에 접어드는 과정이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신체적인 면을 보자면 갱년기는 대부분 체력이 허약해지기 시작하는 때에 나타나므로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져 다른 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여성의 경우 갱년기는 폐경증후군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의학적으로 폐경이란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하고 난자 생성이 멈춰 생리가 영원히 정지되는 것을 말한다. 폐경이 중요한 것은 단순히 생리를 더 이상하지 않는다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생리를 하게 하는 역할 외에도 뇌와 뼈, 근육 등의 건강을 유지하는 등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유익한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진다는 것은 에스트로겐이 담당하던 여러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 갱년기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남성호르몬의 생산은 30세 전후를 정점으로 해마다 약 1%씩 감소하여 70대에 들어서면 3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개인차가 많긴 하지만 40~50대 이후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서 성욕 저하,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 불안, 우울증 등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를 남성 갱년기라 부르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이 충분히 나올 때는 신체적으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신도 맑다. 그런데 반면 남성호르몬이 부족하면 비활동적이고 무기력해지며 기분이 우울해진다. 특히 성욕이 감소되거나 없어지는 것은 남성호르몬 감소의 대표적인 징후다.

이렇듯 갱년기에 접어들면 신체에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현대의학에서는 호르몬 보충요법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줄어드는 남성호르몬이나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갱년기 여성이나 남성 모두에게 사용하며, 주사, 먹는 약, 패치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 사용되는 화학적 호르몬 제재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호르몬 보충요법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2003년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은 갱년기 여성의 여성호르몬 복용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후 허브의학이나 아로마테라피, 식이요법 등의 부작용 없는 자연의학으로 이를 극복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갱년기는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어야 할 질병이라기보다 자연의 섭리이고 자연스러운 신체의 변화다. 어차피 누구나 겪어야 하는 삶의 단계라면 보다 건강하게 이 시기를 준비하고 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렇다면 갱년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갱년기는 호르몬의 변화가 큰 시기이기 때문에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골다공증이나 비만에 걸리기 쉬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으로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균 역시 좋은 대안이 된다. 체내에서 쓰고 남은 호르몬 찌꺼기를 안전하게 몸 밖으로 배출시켜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이다. 또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갱년기에 약해질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자연스럽게 막아준다. 유산균이 무엇보다 갱년기에 좋은 점은 근본적으로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골다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면서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골다공증은 흔히 생각하듯 칼슘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운동 부족과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한 원인이다.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계획적으로 근육을 늘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유산균은 비타민 B와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비타민 K를 생산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과 호르몬 균형에 도움이 된다.

갱년기는 노년기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지만, 평균 수명이 80세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30년 정도는 더 살아야 한다. 그러니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기 위해 유산균으로 몸속을 정화하기를 권한다. 어쩌면 갱년기는 삶이 저물어가는 시기가 아닌 몸을 다시 준비하고 느긋한 노년을 시작하자는 희망의 메시지인지도 모른다.

 

5. 지긋지긋한 관절염, 부작용 없이 치료한다

 

우리 사회는 점점 노령화되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관절염!" 하는 광고 속 대사처럼 관절염은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 중 하나가 되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2001년 국민건강 및 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는 인구 1,000명당 315명으로 발병 및 유병율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약 230만 명의 노인들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추산되기도 했다. 이처럼 퇴행성관절염은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관절염은 사실 100여 가지에 가까울 정도로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그중 80% 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이란 뼈 사이에 있는 관절의 물렁뼈(연골)가 닳거나 손상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완충장치가 없어진 뼈와 뼈가 부딪힐 때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일 때는 더 심해진다. 휴식을 취하면 관절통이 좀 사라지긴 하지만 차거나 습한 환경이 되면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무릎관절이 아프다며 "비가 오려나?"라고 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비가 오면 온도가 내려가고 공기가 습해진다. 그러면 신경섬유 중 C-fiber가 자극되면서 관절의 통증이 더 커진다. 때문에 비가 오기 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관절의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경감시켜주거나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고 변형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정도의 치료를 해준다. 관절염 치료의 경우 완치는 불가능하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만약 이미 뼈의 변형이 진행되었다면 수술을 하거나 교정 또는 재활 치료를 해서 통증의 정도를 낮춰줄 뿐이다. 실제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완화하는 데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치료들은 분명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관절염 치료를 시작한 많은 환자들이 위장 장애가 심하여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흔하다는 사실이다.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약에 의한 부작용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자연치료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도록 권한다. 관절염 역시 면역질환과 관련이 있어서 유산균과 바른 식생활로 면역력을 높이면 도움이 된다.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유산균이 효과가 있음이 이미 여러 실험 결과로 확인되었다. 2011년에 광주과학기술원 임신혁 교수 연구팀은 'IRT5'라고 하는 항염증 효과를 가진 유산균 5종을 골라 관절염 예방 및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IRT5를 투여한 생쥐에서 관절염 증상이 개선되고, 염증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처럼 유산균을 활용한 자연치료 방식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현대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욱 좋다. 상승효과를 가져와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반면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재걸 / 서재걸 슈퍼유산균의 힘/ 위즈덤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