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해운대 모래축제
목음체질
팔체질의학의 8가지 체질 중 담낭이 강하고 대장이 약한(담낭>소장>위>방광>대장) 체질을 말한다.
팔체질의학에서는 한의학적 내부장기인 5장(간, 심, 비, 폐, 신)과 5부(담낭, 소장, 위, 대장, 방광)에 각각 상대적인 강약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이 중 목음체질은 담낭(膽囊)이 강하고 대장(大腸)이 약한 체질이다. 장기의 상대적 강약은 '담낭·간>소장·심>위·비>방광·신>대장·폐'의 순이다.
목음체질은 장기들이 제일 약한 장기인 대장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따라서 담낭(기능은 강하지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들이 적음)보다는 대장에 병의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아 병을 치료할 때 대장의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같은 체질이라 할지라도 질병의 종류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팔다리가 길고 손발이 큰 체형이다. 대장이 약할 뿐 아니라 대장의 길이도 다른 체질에 비해 짧다. 따라서 생리적으로 대장이 무력해지기 쉽고 하복부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변이 무르고 하루에도 변을 여러 번 보기도 한다. 하복부에 불편함이 잦으므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또한 알코올 중독에 걸리기 쉬우므로 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권도원이 제시한 체질식에 따르면 소고기, 돼지고기, 모든 뿌리채소, 녹용 등이 몸에 이롭다. 하지만 모든 바다생선 및 조개류, 술, 코코아, 초콜릿 등은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1) 체형
근육이 잘 발달한, 약간 살찐 체격이거나 보통 체격이 많다. 기골이 발달하고 장신인 사람도 자주 눈에 띈다. 어릴 때나 젊었을 적에는 마른 편이었다는 사람이 맞다.
2) 식습관
식욕이 좋으며, 육식, 밀가루 음식뿐만 아니라 채식, 생선 해물도 잘 먹는다. 목양체질과 같이 육식이나 밀가루음식이 좋은 체질이나, 의외로 이를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이 가끔 눈에 띈다. 건강상 문제가 없어도 대변을 하루 서너 번씩 자주 보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는 대장이 다른 체질에 비해 짧아서 생기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대변 횟수가 하루 1번 또는 2번 정도로 보통 사람과 비슷한 사람도 많다.
3) 질병
- 소화기 질병: 맥주나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뱃속이 불편을 잘 느낀다. 아랫배를 찬 데 두면 설사를 하거나, 또는 다리가 무거워지고 허리가 아픈 경우가 있다. 찬 우유니 생선회 해물을 먹으면 배탈이 잘 나는 사람이 있다. 과민성대장증상이나 대장용종이 있는 사람이 있으며, 드물게 궤양성대장염을 앓는 사람도 있다.
- 생활습관병: 운동을 게을리 하면 살이 잘 찌며, 그로 인해 고압 혹은 당뇨가 발생할 수 있다.
- 알레르기: 피부가 예민하여 음식이나 물, 민지, 꽃가루 등에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생선 중에 고등어 먹고 생목이 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이 많으며, 찬 물이나 찬 공기만 닿아도 피부가 붉어지는 사람도 있다. 피부를 긁으면 붉혀 오르는 피부묘기증도 종종 나타난다.
- 폐가 약해 가래가 잘 끼는 사람이 있고, 천식이 있는 사람도 가끔 있다.
4) 기타
건강한 목음체질은 덥거나 음식을 섭취할 때 땀이 잘 나며, 목욕탕 등에서 땀을 충분히 내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배가 차면 건강이 나빠지기 때문에 여름에도 배를 꼭 덮고 자는 사람이 많으며, 복대 등을 이용해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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