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매 이야기

hope888 2014. 9. 19. 11:38

치매 이야기

 

인간줄기 세포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충북대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 되고 있다는 즐거운 이야기를 먼저 언급하고 치매 이야기를 하겠다. 충북대학교는 수의과학대 김윤배 교수 연구팀이 인간의 신경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노인성 치매를 치료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쥐'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지기능 개선연구는 있었으나 인간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병원팀과 2009년 12월부터 3년간 함께 연구하여 이루어낸 성과라고 한다.   김 교수는 "학습 및 기억력은 콜린성 신경계의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형성되지만 치매 환자는 이 물질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했다"며  "인간 신경 줄기세포에 아세틸콜린합성효소(ChAT) 유전자를 삽입해

F3.ChAT로 명명된 줄기세포를 이식, 치매모델 동물의 기억력을 회복시켰다"고 말하였다.

  또 "이 줄기세포는 자연노화 마우스의 인지기능도 회복시켰다"며  "특히 이 세포로부터 분화된 줄기세포들은 어린이 뇌성마비, 다발성 경색증, 루게릭병 등 다른 뇌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연구는 특허출원 중이며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에서 주목할만한 연구성과로도 선정돼었으며 이 연구는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권위지인 '세포이식(Cell Transplantation)지'에 수록될 예정이라고 힌다.

 인간에게 가장 잔인한 질병이 치매이다.그렇게도 점잖으시고 요조숙녀 같으셨던 우리 할머니가 몹쓸 병인 치매에 걸리시더니  인간이 아니라 그냥 이성이 없는 인간,  동물보다 못한 존재로 변해버린 사랑하는 할머니의 기가막힌 모습을 경험한  나로서는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 저주 받은 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치매를 일반적으로 노망기, 망령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알츠하이머병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나 장소, 시간 등을 분별 못하는 지남력 장애를 비롯하여, 오래 전 일은 잘 기억하면서 최근 일은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이 수반된다. 그러므로 옛 기억이 또렷하다고 해서 아직도 정정한 것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때로는 베개나 옷 보퉁이를 끌어안고 집을 나가 방황한다거나,  말을 해도 지루하고 요령부득이며 횡설수설하고, 때로 쉽게 화를 내거나 서러워하는 등 감정이 격변하고, 투정하고 질투하며, 자기 물건을 챙기면서 이기적이고 고집스러운 노인의 추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알루미늄이 치매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소화제중 알루미늄이 많이 들어 있는 약은 노인들이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알루미늄 식기보다는 스테인레스 식기 등을 사용해야 안전하다.

  나는 막걸리를 마실 때 노란 양은 술잔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고 잇으며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말리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옛 추억을 되살린다고 하면서 일부러 찌그러 뜨린 주전자에 다 닳은 양은 막걸리 잔에 막걸리를 따라서 새끼 손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커! 하고 마시는 노년층을 보면 기가 막힌다. 치매 환자가 되고 싶어서 안달을 하는 행동 같아서 안타깝기 그지 없다. 특히 집에서 라면을 끓일 때 양은 냄비로 끓이면 제일 맛있는 라면이 된다고 하는 친구들이 더 안타깝다.

 팔팔 끓이면 양은 냄비에서 엄청난 알루미뉼미 나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뭘 모르면 용감하다고 하던가?  

   그런데, 치매 환자 중 30% 정도는 완치까지 할 수 있는 좋은 치매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맨 처음 발견할 수 있는 치매의 증상은 어르신들이 갑자기 화를 잘 내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갑자기 화를 버럭 버럭 내는 경우 그냥 넘어가지 말고 빨리 치매검사를 받아 보길 권한다.  요즈음 각 지역의 보건소에가면 간단하게 치매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제외하고 알코올성 치매, 스트레스성 치매, 뇌 손상에 의한 치매 등 30%의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약물 요법과 운동, 그리고 뇌에 좋은 음식물을 통해 완치까지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어떤 가정에 치매 환자 한 명이 있으면 그 가정은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된다. 치매 환자 때문에 화목했던 형제 사이가 견원지간이 되기도 하고, 효자로 소문난 장남이 불효자가 되기도 하며 며느리가 마귀 할멈으로 소문나기도 하는 등 치매는  가정을 파괴하는 무서운 병이다.

 어떤 치매 할머니는 손자들에게 두 번이나 현대판 고려장을 겪은 후에 안타깝게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요즈음 있었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

 아들과 딸을 키우며 일찍 상처한 홀아비가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 가는데 오랜 간병 때문에 손자와 손녀가 지쳐 갔다 -  손자와 손녀는 아버지에게 할머니를 요양원으로 보내자는 권유를 무시하는 아버지 – 좀더 시간이 지난 후 본인도 지쳐 버린 후, 두 자녀에게 미안해진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좋은 양로원에 모셔다 드리라고 부탁함 -  두 자녀는  심부름 센터에 부탁했지만 치매 환자를 돌볼 요양원이 부족한 실정이라서 길거리에 방치하게 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고를 하고, 경찰은 무연고자라고 해서 요양원에 보낼 수 있다는 편법을 알려 주며 꼬드겨서 그렇게 치매 할머니는 길거리에 버려졌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은 치매 할머니의 연고자를 찾는데 할머니가 아들의 이름을 기억해 내어서 경찰의 연락으로 손자와 손녀가 경찰서에 찾아와서 할머니를 모시고 돌아 갔다. 할머니를 모시고 간 손자와 손녀는 다시금 돈을 주고 한 번 더 버려 주기를 무허가 심부름 센터에 부탁한다 -  이제는 좀더 멀리 떨어진 곳에다 유기한 심부름 센터 직원들 - 그 다음 날 할머니는 쓸쓸한 공터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시체로 다시 발견됨 – CCTV에서 단서를 찾은 경찰은 심부름 센터 직원들을 긴급 체포함 -  그래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짐 - 두 번에 걸쳐 버려진 치매 할머니의 사건은 오늘날의 현대판 고려장을 생각나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이러한 병이 요즈음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한다. 치매 어머니를 외국이나 제주도 여행길에서 방기해 버리는, 현대판 고려장이 심심찮게 신문을 장식하는 그런 병이다.

 치매에는 선비형 치매와 장군형 치매가 있다. 전자를 '문치', 후자를 '무치'라 하는데, '문치'는 표정 없는 침묵으로 꼼짝하지 않거나 괜히 슬픔에 겨워 울기도 한다. 그러나 '무치'는 미친 듯 고함을 지르거나 절규하며 배회하거나 옷을 벗은 채 나대고 아무거나 입에 넣으려 하며 대변을 만지거나 먹고 벽에 바르기도 한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적절히 지방질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이런 영양소가 뇌의 효소를 만들기 때문이다. 비타민 E는 항지질 작용을 하고 니코틴산은 항콜레스테롤 작용을 하므로 이런 성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 필요하며, 포도당 또한 필요하다.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포도당 생성을 촉진하는 비타민 B1도 필요하다. 또 레시틴이 많은 식품도 필요하다. 까닭에 호도나 잣 같은 견과류나 동물의 간, 계란 노른자, 잇꽃씨 기름, 유채씨 기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활성화시키는 유화아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양파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카로틴이 풍부한 호박이나 당근, 칼륨이 풍부한 감자나 미역, 말린 무, 표고버섯도 좋고, 또한 토마토가 너무너무 좋다.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셀레늄 등도 좋다. 현미, 시금치, 굴, 우유, 뼈 째 먹는 생선 등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의 치료에는 황련 해독탕이 쓰인다. 후쿠오카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뇌허혈성 치매에 의한 공간인지장애가 개선된다 했으며, 도카이 의대 연구에 의하면 가벼운 정신증상은 40%가 개선되고 심한 것은 20% 개선된다고 했다. 또 당귀작약산도 동물실험 결과 아세틸콜린 생산이 저하되어 있는 치매에서 이의 생산을 크게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늙어갈수록 더 많이 이해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모든 것을 웃음으로 받고, 두뇌활동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경 세포도 근육처럼 커진다는 사실이 최근에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입증되었다. 다시 말하면 뇌세포도 노력하면 증식되고 뇌가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를 먹어도 뇌를 열심히 사용해야 한다. 바둑을 두거나 독서를 하면서 항상 두뇌를 사용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가능하다면 나이가 들수록 옷차림이나 분위기를 활발히 유지하고 젊은이들과 활발하게 어울려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되고 자주 야외에 나가서 음이온이 많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뇌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장수에도 좋다.
  그리고,  손이 부지런한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 산다. 그러므로 노인들에게는 자기기 할 일이 있어야 한다. 적당한 일감이 있어야 장수할 수 있고 무서운 치매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있는 것이다. 어르신들에게는 텃밭을 가구며 식물들과 함께 하는 삶이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무척 도움이 된다.

  우리는 모든 뇌를 다 개발하기 위해서 오른손과 오른발보다는 늙어서는 특히 왼손과 왼발을 자주 쓰고, 비논리적인 상상이나 공상 훈련을 해보자.  주변에 신경 쓰기 등 감각 훈련을 해 보자. 음악이나 미술 감상에 투자하자. 또한, 근대 된장국을 자무 먹는다거나 뇌에 좋은 두부를 많이 섭취하거나 싱싱한 솔잎 엑기스를 매일 마시면 치매를 예방 할 뿐만 아니라 치료도 할 수 잇는 치료약이 된다.  솔잎 엑기스를 만드는 법은 오염되지 않은 산 속의 솔잎을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에 같은 분량의 흑설탕으로 함께 유리병에 담아서 3개월 숙성시킨 다음에 적당한 물에 타서 매일 2리터 이상 마시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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