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가문을 새로 만들자

hope888 2014. 9. 22. 14:18

가문을 새로 만들자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오는데 큰 영향을 끼친 미국 대각성운동의 선구자였던 요나단 에드워드 목사는 예수를 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목회자였고 외할아버지도 역시 목사였다.

  에드워드 목사는 후에 예일대학교 총장이 되었다. 이 분의 후손 400여명을 조사해보니 14명의 대학 총장, 100명의 대학교수, 100명의 목회자, 선교사, 신학교수들이 있었고 100여명의 변호사와 판사들이 나왔다. 그 중 60여명은 의사였고 그 나머지 후손들은 유명한 작가, 신문사 편집인들이었다.   또 미국의 경제계의 구석구석에 들어가 미국 역사에 이 한 가문이 준 지도력과 영향력은 지대했다.

   반대로 에드워드와 동시대에 뉴욕에 살았던 죄수 죽스라는 악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후손 1200명을 조사해 보니 그 중 400명은 자살을 했고 310명은 직업적인 거지였고 130명은 역시 조상처럼 죄를 범하고 감옥에 들어가 있었고 60명은 도적과 소매치기들이었고 7명은 살인자였다.
   1200명중 겨우 20% 정도만이 직업이 제대로 있었지만 그들 중에도 절반은 감옥신세를 진 적이 있었다. 조상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단적으로 증명해 주는 대조이다.

   우리 각자는 우리 속에 조상들의 인자와 그분들의 문화를 소유하고 있다. 잘못된 유산은 우리 세대에서 끊어 버려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 이것은 가능하다.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유프라테스 강변의 갈대아 우르라는 동네에서 우상을 섬기며 우상을 만들어 파는 상인이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아브라함 한 사람이 하나님을 만났고 그는 완전한 사람은 아니었으나 헌신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거의 4천년이 된 오늘까지도 아브라함은 유대교(0.25%), 기독교(32.8%), 모슬렘교(19.6%)의 조상이 되어 있다. 세계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52.65%)에게 종교적, 정신적 영향을 크게 주고 있다. 우리는 아브라함이나 요나단 에드워드는 아니나 부모로서 할머니 할아버지로서, 우리 가족과 우리 후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악한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선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우리 모두 새롭게 결단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조들이 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다시금 철저히 헌신하자. 나는 내 가문의 아브라함이나 에드워드가 될 수 있다.  나부터 시작하면 된다.

   부시 대통령은 필립스 아카데미 재학시 축구 선수였는데 시합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그의 어머니는 오늘 너의 팀이 어떻게 했느냐고 묻고 나서 아들의 대답을 듣고 상대팀은 어떻게 했느냐고 묻곤 했다는 것이었다.

  아들이 자신을 너무 내세우지 않게 양육할 목적으로 네가 어떻게 했느냐고 묻지는 않았다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또한 부친이 상원의원이었으니 아들들에게 각각 독방을 줄 수 있는 경제적 여유는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부시 대통령은 성장할 때 형제끼리 같은 방을 쓰는 것이 불편하여 독방을 쓰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서로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돕는 가치를 가정에서 배워야 한다고  기숙 학교인 필립스 아카데미에 입학해서 집을 떠날 때까지 독방을 주지 않았던 것이다.

   공화당 대통령이 된 장남인 부시대통령과 플로리다 주지사인 둘째 아들 모두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보수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것을 대중 앞에서 거리낌없이 말할 뿐만 아니라 신앙을 토대로 한 문제 해결을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훌륭한 가문은 어느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훌륭한 가문을 만들어 봅시다.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인류에 봉사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면 우리도 틀림없이 훌륭한 가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을, 말들을 '하나님 앞에서' 행한다고 믿으면서 살아간다면 우리의 가문은 미래에 틀림없이 훌륭한 가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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