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

삼대 독자 아들의 비밀

hope888 2014. 10. 9. 11:56

삼대 독자 아들의 비밀

 

  이씨 가문의 3대 독자인 '두리'와 딸 '미진'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맞벌이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미진이는 유치원에 보내고 두리는 이웃집 할머니에게 3년 째 양육을 맡기고 있었다.  어느 날 아빠에게 퇴근 무렵에 집에서 급한 전화가 와서 달려가 보니 딸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을 한 것이다. 두리가 있는 이웃집에 놀러 가서 함께 장난치며 놀다가 뜨거운 주전자에 화상을 입은 것이다.  병원에 입원한 딸의 몸을 보니 딸의 연약한 등짝에 퍼렇게 멍이 든 곳을 발견했다. 누가 그랬냐고 물으니  할머니가 때렸단다.  화가 난 아빠는 할머니를 찾아가서 아동학대라며 고소하겠다고 화를 내자, 보다 못한 할머니의 아들이 중재에 나섰다. 입원비를 다 내겠다고 말하는데도 화가 풀리지 않은 아버지가 성질을 내자 아내는 자기 말을 두둔하지 않고 오히려 할머니의 아들을 두둔하는 아내가 의심스럽기 시작했다.

 화가 풀리지 않은 아빠는 3년 동안이나 정성스럽게 키워 주던 할머니 집을 멀리하고 유치원에 보내게 되었다. 어느 날 아빠가 출근하는 도중에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도중에 차 안에 있는 두리의 책가방을 챙겨 오려는 순간에  차의 뒷문의 차도 쪽의 문으로 두리가 내리다가  크게 교통 사고를 당해 버렸다. 순간적인 일이었다.  두리가 심한 부상이라서 수혈을 하기위해 혈액검사를 해 보니 이상한 혈액형이 나왔다. 아빠는 B형이고 엄마는 O형이라서 나올 수 없는 혈액 RH - A 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두리의 혈액형이 B형인줄만 알았던 두리 아버지는 충격에  어쩔 줄 몰라했다.

 두리의 출생이 의심스러워진 아빠는 아내 몰래 아들의 머리카락 등으로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보니 자기 아들이 아닌 것이다.

  잔뜩 화가 난 남편이 아내에게 친자확인 서류를 내 던지며 뺨을 치게 되었다. 뺨을 맞은 아내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당신은 자기를 나무랄 자격이 없다고 하면서 이혼을 요구했다.

  사실 남편은 지금까지 부부 생활을 하면서 바람을 많이 피운 것이다. 심지어는 요즈음 유치원 선생님과도  연분을 피우는 등 바람이 잘 날이 없었다. 참고 지금까지 살면서 이혼을 수 차례 요구하였다. 남편은 아내가 이혼을 요구할 때마다 무척 심하게 아내를 폭행하는 상황에서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보험 관계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남자는  대학교 학창 시절에 서로 좋아 했던 사람이었다.

 둘은 급격하게 사이가 좋아져서 불륜 관계로 이어지고  아이가 생기자 당황한 아내가 유산을 시도했지만 유산하면 아이 엄마가 위험하다는 의사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아들을 낳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나 기다리던 3대 독자가 생겼으니 남편으로서는 얼마나 환영할 일인가? 

 그렇게 해서 삼대독자 귀한 아들이 생기면서 부부는 관계가 회복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교통사고 후에 아들 두리가 자기 아들이 아닌 것이 판명되었으니 남편은 무척 화가 난 것이다.

  아내는  남편의 호적에 할머니의 아들과의 사이에서 탄생한  아이를 올려놓고서 지금까지 3년 동안이나 아이의 친할머니에게 양육을 맡겼던 것이다. 이런 사정이 교통사고로 말미암아 들통이 났는데, 남편은 아내를 상대로 거액의 유자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금까지의 남편의 폭행과 바람기 등을 참조하여 남편의 위자료 청구를 기각시키고 이혼하도록 판결했다. (종편 MBN -실제 상황)   끝.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는 집안을 증오의 소굴로 만드는 사람이다.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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