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재탄생/이병준/애플북스
사람은 가족이라는 배경 없이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문제 있는 가족이 문제없는 완벽한 가족으로 탈바꿈하기는 힘들지만 지금보다 더 행복한 가족으로 변화할 수는 있다. 또 행복한 가족과 불행한 가족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행복한 가족은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바로 찾아 해결해 대응하지만, 불행한 가족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보다는 일방적인 자기 감정 해소에 중점을 둔다.
‘가족’이란 풀면 살아남고 풀지 못하면 죽어야 하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다. 그 수수께끼의 힌트는 ‘사람’이고 정답은 ‘마음’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가족문제를 풀 방법을 모를뿐더러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이런 가족의 비율이 가족치료사 버지니아 사티어는 97퍼센트, 이마고 치료의 창시자 하빌 헨드릭스는 95퍼센트라고 했다. 대부분의 가족이 ‘불량가족’이라는 말이다. 학연, 지연을 비롯해 어떤 끈으로 ‘우리’라는 것만 확인되면 바로 ‘형님’, ‘언니’, ‘삼촌’과 같은 가족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거리낌 없는 사회를 만들었다. 겉으로 보기엔 친밀해 보이지만 그 내면은 버림받지 않겠다는 두려움으로 가득한 사회 말이다.
밀착된 사랑이 낳은 학대 - 엄마의 과잉사랑으로 인해 ‘선택하는 능력’을 상실한 결과란 것을 알았다. 엄마에게 사랑이란 이름의 학대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가족경계선 존중하기 - 아주 처절하게 생존본능을 일깨워주고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준 다음에 완전하게 분리시키고 자신의 영역엔 얼씬도 못하게 한다.
‘닮기 싫었는데 나도 모르게 닮아 있다’ - 중독을 좋아하는 불량가족 - 중독에 빠지면 수치심에 찌든 자아 정체감이 만들어지고 결국 중독현상을 가중시킨다. 불량부부일수록 자녀들은 ‘역할’의 노예가 된다 - 희생양, 대리부모, 말없는 아이, 마스코트, 반항아, 영웅, 피에로, 중재자 , 불량성격은 불량가족에서 비롯된다 . 많은 역할이 불량가족을 만든다. 피에로로 살아왔던 남편의 마음속에 외로운 아이가 있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마주한 순간이었다. 엎드려 울고 있는 남편을 아내가 뒤에서 얼싸 안았다. 그러자 남편은 더 크게 통곡했다.
우량가족은 책임질 줄 안다 - 경제적 책임, 정서적 책임, 성적 책임, 울타리 기능, 영적 책임.
우량가족이 되려면 ‘여덟 개의 ㄲ’을 가져라 - 꿈, 끼, 깡(스탠포드대학교의 월터 미셸 박사의 ‘마시멜로 실험’은 참을성의 긍정적인 효과의 예로 유명하다. 그는 4세 아동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마시멜로 한 봉지씩을 나누어 주면서. “자, 여기 맛있는 마시멜로가 보이지? 이것을 지금 당장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내가 나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이것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으면 한 봉지씩을 더 줄 거란다”라고 말하고 방을 나갔다. 그러자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허겁지겁 먹어치운 그룹과 끝까지 참고 기다린 그룹으로 나뉘었다. 15년 후, 이 아이들은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욕구를 참지 못했던 아이들은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굴복하고 좌절했고, 여러 가지 면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친구도 없는 외톨이로 학교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욕구를 잘 참았던 아이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인정받고 적응도 잘하고 적극적이었으며, 학교에서도 이른바 ‘인기 있는 사람’이 돼 있었다.) , 끈, 꼴(“한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한 가지 자유는 빼앗을 수 없다. 바로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삶의 태도만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다”라고 말이다. 꾀, 꾼(아버지는 아버지 전문가가 되고 어머니는 어머니 전문가가 되어라), 끝(중국 속담에 “성공은 과거의 모든 실수를 용서해준다”라고 했다. 뒤끝과 마무리가 좋고, 일을 맡기면 반드시 성취를 이뤄내는 사람이 되어라.) 끝. (www.bookcosmos.com)에서 부분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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