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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기 5 - 나만의 브랜드를 쌓아라

'브랜드'란 한 제품을 다른 제품과 구분시켜주는 용어, 상징, 디자인, 이름 등을 말한다. 원래 이 용어는 가축을 구분하려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서부영화를 보면 소 엉덩이에 쇠를 벌겋게 달궈 낙인 brand 찍는데 이 행위를 영어로는 'put a brand'라고 한다. 이처럼 브랜드란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이나 제품, 회사와 구분되는 나만의 정체성이라고 보면 된다. 이제는 기업이나 제품에 정체성이 있듯이 1인 기업도 나만의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어떤 낙인을 찍어줄지 상상해보자. 필자는 면접을 할 때 종종 별명을 물어보곤 한다. 별명이 있으려면 특징이 있어야 한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회장을 지냈던 잭 웰치의 별명은 '중성자탄 책'이었다. 중성자탄은 원자폭탄처럼 열복사선에 의하지 ..

행복한 삶 2022.06.24

1인1기 4 – 기술과 장수는 찰떡궁합

미국의 그랜드마 모제스 Grandma Moses, 즉 모제스 할머니는 78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101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 23년 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그녀는 1,600여 점을 남겼다. 매주 1.3점의 그림을 그린 셈이다. 놀라운 것은 100세에서 101세까지 그린 그림이 무려 25점이라는 것이다. 늦게 시작하더라도 건강하게 오래 살면 우리도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다. 물론 모제스 할머니가 78세 때 처음 그림을 접한 것은 아니다. 어릴 때부터 그리기를 좋아해서 과일즙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잘 그리다 보니 마을 사람들의 벽난로 덮개에 그림을 그려주곤 했다. 할머니는 67세에 홀로되고 자수를 떠서 살아가다가 78세에 동생이 붓을 선물한 것을 계기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행복한 삶 2022.06.24

1인1기 3 - 퇴직 후 세 친구가 선택한 길

선배의 친구들 얘기다. 60세 전후에 동기들이 퇴직을 했는데 유독 세 친구가 색다른 길을 걸었다. A는 공방을 하겠다고 했고, B는 집을 짓겠다고 했고, C는 산에 나무를 심겠다고 했다. 7년 전 일인데 당시에는 다른 친구들에게 세 사람의 행보가 좀 어리둥절했고 엉뚱하게 보였나 보다. 그냥 작은 직장으로 옮겨 고문이나 이런 걸로 몇 년 보내다가 은퇴생활을 하면 될 텐데 생전에 해보지도 않은 일을 왜 하느냐는 눈치였다. A는 우선 목수일을 배워 장롱 같은 가구를 만들었다. 나무를 구하러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이곳저곳 구경도 할 수 있어 좋았고, 목수일이 육체적인 일이다 보니 몸도 오히려 더 건강해졌다. 그는 점점 허연 수염에 구릿빛 피부가 되어갔다. 전공이 공학이어서 일도 꼼꼼하게 잘해냈다. 자신의 공방..

카테고리 없음 2022.06.24